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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비탕

갈비탕은 전통적인 탕요리로 풍부한 역사와 깊은 문화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풍부한 맛과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이 요리는 추운 겨울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갈비에 고기 국물을 낸 요리로 돼지갈비가 아닌 소갈비로 만드는 편입니다. 갈비와 양지를 오랜 시간 우려내어 국간장과 소금, 양념 등을 넣고 끓여냅니다. 고기가 붙은 뼈를 건져서 먹은 다음 살짝 식은 국물에 흰쌀밥을 말아 마무리해서 먹는 편이지만 지역에 따라 당면사리가 들어있는 매장이 있습니다.

 

갈비탕은 1890년 대의 궁중연회 상차림에서부터 출현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비는 그보다 훨씬 앞선 고려시대 말부터 먹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갈비탕은 토막 낸 소갈비를 끓인 맑은 국으로 예전에는 가리탕, 갈이탕이라고 불렸습니다. 설렁탕과 곰탕과의 큰 차이로는 갈비탕은 투명한 국물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고기가 들어간 탓에 1960년대에는 누구나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의 요리였으며 당시 잔치음식이라고 하면 잔치국수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무렵에는 갈비탕이 잔치음식과 결혼식 음식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잔치음식보다는 한국인의 대표 보양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지치기 쉬운 여름에는 체력을 보충해 주고 떨어진 입맛을 되돌려주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찾기 쉬워졌습니다.

 

2. 준비재료

[주재료]

1) 소갈비 8조각

2) 무 1/3개

3) 대파 1대

4) 양파 1/2개

5) 마늘 8톨

6) 물 15컵

 

[양념 재료]

1) 국간장 2 큰술

2) 다진 마늘 1/2 큰술

3) 소금 1/2 큰술

4) 후춧가루 약간

5) 썬 대파 약간

 

3. 조리방법

1) 준비된 소갈비 덩어리를 찬물에 4시간 정도 담가서 핏물을 빼줍니다. 중간에 물색이 탁해지면 여러 번 갈아주시면 됩니다. 고기의 누린내는 핏기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 과정을 잘해주셔야 누린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핏물 뺀 갈비는 끓는 물에 5분간 삶아내고 고기는 건져내어 찬물로 헹궈줍니다. 다시 냄비에 15컵의 물을 부어주고 찬물에 헹궈준 갈빗살과 양파, 무, 마늘, 대파를 넣고 2시간 정도 푹 끓여줍니다. 강한 불로 하면 물이 증발되는 시간이 빨라지니 중 약불로 끓여줍니다. 처음 넣었던 양보다 줄어들면 뜨거운 물을 보충해 줍니다.

 

3) 오랜 시간 끓여내고 건더기는 체에 걸러 갈비탕 국물만 따로 분리해 줍니다.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4) 별도로 분리한 국물은 뚝배기에 담아 무, 갈비를 넣은 후 국간장, 다진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국물 위에 뜬 기름은 기름제거기로 떠내 주시고 간이 심심하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마지막에 얇게 썬 대파를 뿌려주시고 후춧가루를 넣어주시면 마무리됩니다. 기호에 따라 불린 당면을 넣어주시면 더욱 특별한 갈비탕이 완성됩니다.

 

5) 흰쌀밥과 함께 정성이 가득 담긴 갈비탕 한 그릇을 드시면 체력보충 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4. TIP

1) 김치와의 궁합이 상당히 좋아 소갈빗살과 함께 먹으면 밥 한 그릇은 너무나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갈비탕에는 소갈비의 뼈가 들어있기 때문에 먹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끓이는 과정에서 뼛조각이 떨어져 있다가 섭취 시에 씹게 되면 치과에 가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3)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여진 갈비탕은 매우 뜨겁습니다. 천천히 식혀서 드셔야 하는데 바로 드시다가 입천장에 물집이 잡히면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어르신들은 다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하셔야 합니다.

 

4) 갈비탕의 간을 맞추기 위해 국간장, 소금 등 염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섭취 시에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염분을 잘 조절하셔야 합니다.

 

5) 갈비탕은 고기를 끓여낸 국물이 있는 음식으로 과도한 기름을 섭취 시에는 소화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기름은 제거하고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6)  갈비탕을 드실 때는 약주보다는 대추차, 녹차와 같은 따뜻한 차와 함께 하시면 조화로운 맛을 느끼며 더욱 즐거운 식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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