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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떡볶이
떡볶이는 한국의 유명한 길거리 간식 중 하나로, 그 특유의 맛과 식감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떡과 부재료들을 섞어 국물에 끓이거나 볶는 요리입니다. 일반적인 떡볶이는 사실상 조름이나 탕에 가까우며, 기름떡볶이와 같이 국물이 없는 떡볶이도 존재합니다.
가장 흔한 방식은 고추장을 사용하여 만든 빨간 국물 떡볶이이며, 여기에 간장이나 케첩, 카레, 짜장소스, 크림소스 등의 양념으로 만드는 방식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시대부터 존재했던 떡볶이는 궁중떡볶이로 간장으로 간을 하고 고기와 채소를 볶아 떡을 버무려 먹는 고급요리였습니다. 이는 불고기와 견주는 요리였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궁중떡볶이는 단가를 맞추기 쉽지 않아 일반 분식점에서는 찾기 힘들며 한정식집이나 파인다이닝에서 반찬이나 에피타이저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의 고추장 베이스로 만든 떡볶이는 일제강점기 해방이후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변형되어 탄생되었습니다. 고추장 떡볶이의 시초는 신당동 떡볶이로 유명 마복림 할머니를 통해 만들어 졌습니다.
떡볶이는 명동이나 강남 등 전 지역에서 국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젊은 20대 여성층에서 인기가 대단한데 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음식으로 해소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쉽게 길거리에서도 접할 수 있는 국물떡볶이를 집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2. 재료 (2인분)
1) 밀떡 250g
2) 사각어묵 2장
3) 대파 1대
4) 다진 마늘 1/2 스푼
5) 고춧가루 2 스푼
6) 설탕 1.5 스푼
7) 진간장 1스푼
8) 굴소스 1스푼
9) 고추장 1스푼
10) 식용유 1/2 스푼
11) 후추
12) 굵은 소금 한 꼬집
13) 물 300㎖
3. 조리방법
1) 냉동된 밀떡을 해동하기 위해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꺼내줍니다. 좀더 말랑하게 드실려면 찜기에서 끓는 물에 5분간 쪄줍니다.
2) 대파는 손가락 길이(5~6㎝)만큼 잘라주고 그 토막을 길게 2등분 또는 4등분 해줍니다. 잘 익은 파가 떡에 감겨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3) 사각어묵은 한 조각이 삼각형이 될 수 있도록 잘라줍니다. 어묵 특유의 기름진 게 싫으시다면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 어묵 위에 부어서 기름진 부분을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4) 떡볶이 소스만들기
위에 서술된 재료들을 그릇에 담아 잘 섞어줍니다. 식용유는 재료 볶을 때 들어가는데 소스에는 왜 들어가지 의문이 드실 수도 있지만 식용유가 소스에 들어가게 되면 잘 섞이면서 소스가 걸쭉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준비된 프라이팬 위에 자른 어묵과 대파를 넣어주고 물을 부어줍니다. 이어서 설탕, 굵은소금, 다진 마늘을 넣고 잘 풀어줍니다. 이 상태로 센불로 팔팔 끓여줍니다. 대파와 어묵의 맛을 물에 우려내기 위해서 입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추고 밀떡을 모두 넣어줍니다. 프라이팬 뚜껑을 덮고 다시 1~2분 정도 끓여줍니다. 밀떡의 크기가 좀 커지고 나면 하얀색으로 변하면서 통통해집니다. 이 타이밍에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을 넣어주시면 되는데 한번에 다 넣지 마시고 간을 보면서 여러번에 나누어서 넣어줍니다. 이 상태로 4~5분간 잘 저어가면서 끓여줍니다. 저어주지 않으면 프라이팬에 떡과 부산물들이 달라 붙을 수 있습니다. 소스의 농도가 점점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완성시켜 줍니다.
6) 떡볶이를 이쁜 그릇에 플레이팅 한 후에 집에 혹시라도 있다면 삶은 달걀이나 통깨를 뿌려주시면 비주얼이 좋은 떡볶이가 완성됩니다. 김밥이나 튀김이 있으면 떡볶이 소스에 찍어 드시면 별미입니다. 이제 떡볶이가 준비되었으니 따뜻한 상태로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간식타임을 가져봅니다.
4. TIP
1) 떡볶이는 한국 대표적인 분식으로 순대, 김말이 튀김, 고구마 튀김, 라면, 김밥 등과 함께 먹으면 간식이 아니라 한끼 식사로도 잘 어울립니다.
2) 떡볶이 만드시면서 라면사리를 미리 끓여서 거름망을 통해 물기를 제거해 준 다음 떡볶이 안에 넣어주시면 라볶이가 완성됩니다.
3) 떡볶이는 탄산음료와도 잘 어울리는데, 개인적으로 떡볶이를 먹을 때 쿨피스가 최고였습니다.